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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66

[킨텍스 리뷰 2] 케이팜 귀농귀촌 박람회 2018.7.19(목) ~ 21(토) 킨텍스 제2전시장 / 케이팜 귀농 귀촌 박람회 생각보다 30~40대가 많았다. 나는 40대 중반. 아이들 다 키우고, 나중에 더 나이가 들면 고향이나 살기 좋은 곳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은 한다. 분위기는 어떤가 싶어서 가 보았다. 어떤 목적으로 온지는 모르겠지만, 젊은 30대도 꽤 보였고, 심지어 고등학생도 몇몇 보였다. 귀농 귀촌은 50~60대 베이비 부머 세대가 가장 관심이 많지 않을까 싶었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박람회의 내용도 '청년 농부' '청년 창농' 이라는 단어가 더 눈에 띄었다. 여기서 청년은 40대 미만을 뜻한다. 귀농은 30대가, 귀촌은 60대가 관심이 많은 것 같다. 30대에게 지원 혜택이 적극적이다. 30대가 가족들과 함께 오면, 모.. 2018. 7. 20.
하루키 "장편소설은 근본적으로 육체노동이다" 편집자 이영미가 쓴 (남해의 봄날)을 읽고 마라톤을 하기 위해 달리기를 해보았다. 그동안 해오던 수영과 자전거도 더 열심히 하기로 했다. 수영 상급반인데, 연습량이 늘어날수록 '체력'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다이어트를 위해 '근육'도 필요하다. 그러다가 하루키의 책을 발견하게 됐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아파트 작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하루키는 장편 소설 쓰는 일을 근본적으로 육체노동이라고 했다. 소설가는 재능과 집중력, 지속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집중력과 지속력은 훈련으로 좋게 할 수 있단다. 나도 몸과 머리, 마음을 골고루 단련시키고 싶다. 단단한 내 몸이 단단한 내 머리와 단단한 내 마음을 키워 갈 것이다. 요즘 이렇게 다짐하고 있다. (문학사상, 무라카미 하.. 2018. 7. 1.
[킨텍스 리뷰 1] 드론과 VR 전시회 앞으로 사회가 어떻게 변해갈지, 나는 뭘 먹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궁리가 많은 요즘. 신문, 책도 보고, 다큐멘터리도 보고, 다른 사람들 얘기도 더 귀담아 들어 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산 집 근처에 킨텍스가 있다. 처음 일산으로 이사 왔을 때는 킨텍스에 자주 놀러 가야지 했는데, 회사 일로 바쁘거나 주말엔 애들하고 노느라 자주 찾지를 못했다. 이제는 글도 볼줄 아는 나이가 되었으니 아이들과 함께 혹은 혼자서 킨텍스에서 좀더 놀아 볼 생각이다. 각종 전시회와 박람회가 킨텍스에서 열린다.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전시회를 골라서 살펴 보고 싶다. 스터디 투어. 4차 산업혁명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드론과 VR이다. 인공지능처럼 주전은 아니더라도 베스트 11에는 드는 것 같다. 킨텍스 제2 .. 2018. 7. 1.
화장실에서 일을 배우다 대전 KT인재개발원에 가면, 일하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 온다. 화장실에서!소변을 보러 서 있으면, 바로 앞에 캠페인 문구 같은 게 있기 마련인데, 간결하게 정리가 잘 돼 있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각종 일에서도 유용하게 써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업무는 ''몰두해', 지시는 '명확해', 보고는 '간결해'. 일하는 방법이 쉽고 간결해서 실천하기 좋다. 일은 커뮤니케이션이다. 회사에서 이런 저런 회의와 보고서 작성 등 일이 많은 것은 조직 내의 의사소통, 고객과의 소통과 관련돼 있다. 회의를 많이 해도 누가, 언제까지 할 것인지 정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팀원에게 일을 지시할 때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헛 일이 된다. 중간 중간에 확인하고 피드백을 잘 하는 게 목표 달성에 효과적이다. 2018. 6. 24.
3년 만에 다시 블로그를 정비하며 요즘 정상화에 들어선 MBC의 김민식 PD의 글을 재밌게 읽는다. 배울 게 많다. 그의 블로그엔 유익한 정보가 많다. '공짜로 즐기는 세상'. 그가 쓴 '영어책 한권 외워 봤니?'를 서점에서 읽고서는 그 책은 사지 않고, 영어 회화책 하나를 따로 구입해 작심삼일 영어 공부도 해본적이 있다. 인간지사 새옹지마라고 mbc가 엉망이 되면서, 그는 pd 보다는 블로거로서, 작가로서 더 존재감을 드러냈다. 얼마전에 일산 교보문고에 갔다가 우연히 그가 쓴 새 책을 보게 됐다. '매일 아침 써봤니?'. ㅎㅎ 이 분의 책은 '~ 봤니' 시리즈로 갈 모양이다. 무슨 책인가 하고 봤더니, 7년 동안 매일 아침,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생긴 변화에 대한 얘기였다. 나도 2018년 새해부터는 블로그에 글을 써야지 하고 마음을 .. 2018. 1. 18.
뉴욕타임스 혁신보고서를 보고 느낀 것 뉴욕타임스 혁신 보고서 번역판을 봤다.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것이 이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 인데, 보고서를 보기 전에는 사양산업의 길을 걷고 있는 신문 언론이 디지털 전략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겠지 하고 생각했다. 보고서를 다 읽고 난 느낌은 '독자'의 요구에 충실히 대응하기 위해 독자 중심의 언론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뉴욕타임스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보였다. 자신들도 알고 있다. 그래서 고품질의 기사를 내놓으면, 독자는 알아서 보겠지라는 전통신문사의 문화가 강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 독자들은 좋은 기사가 자신을 찾아 와 주길 기대한다. 뉴욕타임스는 종이신문 제작 체제에서 머물지 않고, 디지털 제작 체제에 맞게 바꿔 나가자고 구성원들에게 말한다. 오전에 .. 2014. 10. 21.
데이터 저널리즘 무료 강의(유럽 저널리즘 센터) '데이터 저널리즘'에 관심이 있다. 인터넷 검색과 데이터 분석, 시각화까지 다루는 내용이다. 미디어 오늘 기사에 유럽 저널리즘 센터의 무료 강의 정보가 떳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207 유럽저널리즘센터 무료 강의 사이트http://vimeo.com/92064785 2014. 9. 20.
이세돌의 '폭탄선언'이 주는 교훈 바둑 프로기사 이세돌 9단이 바둑계를 떠난다고 선언했다. 이제 30살이라고 한다. 미국으로 간다고 하는데, 그의 '폭탄선언'에는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이 담겨 있다. "이세돌의 은퇴는 주입식 바둑 교육, 학부모 욕심 때문" [권재원의 교육창고] 바둑천재의 폭탄선언이 한국 교육에 던지는 고언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614 어린 아이들의 두뇌 발달이나 창의성 개발에 좋다며, 동네마다 '바둑학원' 같은 게 들어선 것 같더니 바둑도 주입식 교육이 횡행했고, 학부모의 조급증이 발동했구나. 아이들에겐, 시간과 여유가 필요하다는 말, 어른들은 기다려주는 게 필요하다는 진단에 동의한다. 2013. 2. 12.
영국 런던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영국 런던의 '인생학교'.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이 2008년 설립한 모임. 인문학 고전에서 일상의 고민을 함께 나눈다. 멋지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참 좋겠다. 생각해 보니까, 파주 출판도시에서 사계절 출판사에서 매월 작가 초청 강연회나 음악회도 했었다. 파주나 헤이리에도 이런 모임이 많을 듯 한데..그렇게 멀지도 않지만 차 몰고 가서 참가하려니 좀 번거롭네. 서울에서 퇴근하고 집에 오면 8시에서 9시 사이. 밥 먹고 애들 재우면 10시. 10시부터 1시간 정도 차 한잔 하고, 얘기 나눌 수 있는 곳 있으면 좋겠는데 너무 늦겠지? 천상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할 수밖에 없구나. 1월 21일자 기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1/20/20.. 2013.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