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체력'있는 여성이 대세다
편집자 이영미 씨가 쓴 (마흔, 여자가 체력을 키워야 할 때> 이후에, 여성 분들의 운동과 일, 삶에 이야기를 다룬 책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은 2018년 5월에 나왔는데, 남자인 나도 사서 읽고, 와이프에게 제수씨에게도 선물을 했었습니다. 통영에 있는 출판사 '남해의 봄날'이 만든 책이어서 더 애착이 갔었죠. 김미경 씨의 유튜브 채널을 보다가 또 다른 '체력'을 만났습니다. 50대 구글러 정김경숙 씨. 이 분도 야리 야리하게 보이지만, 마라톤 풀코스만 6~7번, 하프는 수시로 달렸답니다. 아침에 1시간을 달리고, 저녁엔 한 시간 걷고, 주말에 검도와 수영을 하며 체력을 키워 왔다고 해요. 검도는 14년 정도 했는데, 시합에 나가면 3분을 버티는 게 목표랍니다. 의 영미씨도, 경숙씨도 기록보다는 자기..
2022. 7. 24.
그동안 '독자'는 고객이 아니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신문기자를 하고 나서 책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시대가 변했으니, 종이책보다는 전자책이 유망하지 않을까 싶었다. 1인 출판도 알아보았고, 초기 비용이 적게 드는 전자책 출판과정도 배워보았다. 결론은 시작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고, 비전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웹진도 만들고,새로운 잡지를 만드는 일에도 관여를 하게 됐다.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고, '콘텐츠 디렉터'라는 그럴싸한 직함도 가지게 됐다. 기자, 에디터, 편집자는 익숙한데, 콘텐츠 디렉터는 뭐지? 나도 헤매고 있는 중이기는 하지만, 익숙한 인쇄매체 외에 전자책, 유튜브 같은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하고 생산하며, 특히 다양한 유통 방법을 고민(만)한다. 이런 와중에 이 책을 만나고, 아~ 이렇게 ..
2019.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