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75

자기계발에 유용한 온라인 교육 10개 플랫폼 요즘에는 자기계발을 위한 강의 플랫폼이 상당히 많습니다. 굳이 돈을 들이지 않고도 공짜로 공부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무료 자기계발 플랫폼은 정부와 공공기관, 비영리기관에서 운영하는 곳이 많고, 민간기업의 강의 플랫폼은 최신 관심사를 빠르게 반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평생교육 차원에서 무료 자기계발 플랫폼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1. K-MOOC | K-MOOC www.kmooc.kr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대학 등 160개 이상 기관에서 1,300개 이상의 무료 강의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무크(mooc)는 단순히 강의를 오픈(ocw)하는 것을 넘어 '코스'로 진행합니다. 교육부는 예산지원을 하면서, 대학의 강의를 오픈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2. e-koreat.. 2022. 12. 25.
47살, 첫 하프 마라톤 참가기 2022년 10월 2일(일) 오전 9시,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DMZ 평화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21km 하프. 첫 도전이다. 달리기 시작한지 1년 2개월만이다. 5km, 10km에 이어 하프까지 왔다. 코로나19 때문에 3년만에 열리는 대회라고 한다. 빗방울이 잠시 흩날리긴 했지만 바람부는 흐린 날이었다. 달리기엔 좋은 날씨다. 대회 이틀전 금요일 저녁에 피할 수 없는 술자리에서 노래방까지 가는 강행군탓에 달리기 전날 뻗어 있었다. 달릴 수 있을까. 머리는 띵하고 속은 울렁 울렁. 첫 하프인데 컨디션 조절이 완전 꼬여 버렸다. 달리다가 정 힘들면 그만둘 생각까지했다. 그래도 끝까지 함 달려 봐야지. 그동안 나름 준비해 온 노력이 아까워 당일 아침 일찍 파주로 향했다. 그동안 이틀에 한번씩 .. 2022. 10. 3.
마린이,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8월, 여름 휴가에 시작한 천천히 달리기. 힘들게 뛰지 않고, 천천히 달리고 있습니다.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 24일까지 78번, 422km 달렸습니다. 평균 페이스는 6분 10초. 43시간 27분 22초. 10km 마라톤 대회는 3번 했는데, 하프는 망설이고 있었는데, 그냥 달려보라는 말에 그냥 달려 보기로 했습니다. 8월 28일에 하프, 9월 25일에 30km, 11월 13일에 풀코스 마라톤 대회를 신청해 놓았습니다. 무리 하지 않고, 천천히 달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해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수님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어제는 동네에서 하프를 달려 볼까하고 나갔다가 15km까지는 달려 봤습니다. 다리가 묵직해서 부상 입을까봐 15까지만. 하루 지나니까, 괜찮은 것 .. 2022. 7. 24.
요즘은 '체력'있는 여성이 대세다 편집자 이영미 씨가 쓴 (마흔, 여자가 체력을 키워야 할 때> 이후에, 여성 분들의 운동과 일, 삶에 이야기를 다룬 책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은 2018년 5월에 나왔는데, 남자인 나도 사서 읽고, 와이프에게 제수씨에게도 선물을 했었습니다. 통영에 있는 출판사 '남해의 봄날'이 만든 책이어서 더 애착이 갔었죠. 김미경 씨의 유튜브 채널을 보다가 또 다른 '체력'을 만났습니다. 50대 구글러 정김경숙 씨. 이 분도 야리 야리하게 보이지만, 마라톤 풀코스만 6~7번, 하프는 수시로 달렸답니다. 아침에 1시간을 달리고, 저녁엔 한 시간 걷고, 주말에 검도와 수영을 하며 체력을 키워 왔다고 해요. 검도는 14년 정도 했는데, 시합에 나가면 3분을 버티는 게 목표랍니다. 의 영미씨도, 경숙씨도 기록보다는 자기.. 2022. 7. 24.
안산-인왕산-북악산 트레일런 후기. 고수를 만났다 2022년 7월 10일(일) 제3회 안산.인왕산.북악산 산악마라톤대회를 다녀왔다. 트레일 런은 처음 해봤다. 오전 9시 연세대 정문에서 출발해 연대 교정을 지나 안산-인왕산 자락길 거쳐 북악산 청운대 쉼터로 내려와 삼청공원에서 12시에 끝냈다. 신청할 때는 10km 코스 선택했는데, 안산에서 인왕산으로 넘어갈 때 길을 좀 헤매서 그런지 애플 워치는 13.9km를 찍는다. 릴라이브는 좀 늦게 켜서 그런지 8.9km. 산길이라 거리 측정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손목에 차고 있는 애플 워치를 믿기로. Relive '안산.인왕산.북악산 트레일런' 나의 트레일 러닝 보기: 안산.인왕산.북악산 트레일런 www.relive.cc 연세대 정문에서 출발할 때, 코스를 알 수 있는 어떤 앱을 알려 주셨는데, 가방 정리하고,.. 2022. 7. 10.
살아갈 수밖에… 드라이브 마이카를 보고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을 영화로 만들었다는 얘기만 듣고서도 빨리 보고 싶었던 영화. 일요일 아침 9시 25분. 180석 영화관에 관객은 3명. 뜨아 한잔 들고 혼자서 들뜬 기분으로 봤다. 3시간 동안. 일본 영화 특유의 잔잔하고 담백함. 기대한대로 잔잔한 울림이 남아서 좋았다. 혼자서, 차분히, 나를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때. 이런 영화를 찾는다. “마음의 평화가 없더라도, 살아갈 수밖에 없다.” 연출가 겸 배우로 나오는 남자 주인공. 겸손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한국 배우가 나오고, 마지막 장면은 한국의 마트에서 한국말로 대사를 하고, 인천 영종도 도로(그렇게 보였다)를 저 빨간 차로 달린다. 그렇게 새로운 삶의 시작을 알리고 끝을 맺는다. 나도 다시 새롭게^^ 2022. 1. 9.
천천히 즐겁게 달리면서 또 힘을 낸다 요즘 나의 별칭은 달리봉. 달리기에 이름을 붙인 것이다. 이틀에 한번씩 퐁당 퐁당 새벽에 5km를 뛴다. 아니, 뛰려고 한다 2021년 8월 여름 휴가 때, 달리기에 꽂혀서 새벽에 5km씩 달렸다. 2021년엔 50번 정도 달렸다. 우선은 의욕이 생기고 잡념도 줄고 고민도 해결돼서 좋다. 달리고나서 샤워하면 깨운해서 하루 종일 몸이 상쾌하다. 12월엔 추워서 몇번 못뛰었다. 추운 겨울엔 일어나, 일단 나서는 게 큰 과제다. 2022년. 1월 3일에 첫 스타트로 5km 달렸다. 시작이 반이라고 믿는다. 이렇게 남겨 두는 것도 나를 강제하려고. 달리봉, 화이팅이다. 참, 마라닉tv 보며 재밌게 달리고 있다. 마피아런 밴드에 가입해, 다른 분들 달리는 거 보면서 나도 동기부여 받고 또 나서게 된다. 고마워요~ 2022. 1. 9.
2022년, 50을 생각한다... 해돋이와 바오밥나무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가 시작됐다. 50을 생각한다. 3년이 남았다. 2022년을 맞이하면서 1년 계획이 아니라, 50까지 3년을 어떻게 살아갈까 생각해 보았다. 50이라는 숫자가 만만치 않게 다가 온다. 30은 그냥 슥 지나 갔고, 40은 휴식이 필요했고, 새로운 도전과 큰 변화가 있었다. 집도 얻었다. 50은 진짜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독립은 가능한지 궁금하다.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 나는 어떻게 버텨낼 건지 준비하려고 한다. 결국은 나만의 콘텐츠로 다시 돌아 왔다. 그게 뭔지 손에 잡히면 좋겠다. 2022. 1. 2.
목디스크 재발 이후, 생활습관을 확 바꿨다 2020년 1월, 나에겐 코로나19만큼이나 끔찍한 놈을 다시 만났습니다. 목디스크. 대략 12년 전 30대 중반의 나이에 처음 목디스크를 만나 치료한 뒤에 잊고 살았습니다. 어깨 뒤쪽이 좀 뻐근한 느낌이었는데, 한겨울에 움츠려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뜨끈 뜨끈한 사우나를 다녀 오면 몸이 좀 풀리겠지 했는데, 소용이 없었어요. 두 달쯤 증세가 지속되자, 퍼뜩 '목디스크'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척추전문병원으로 달려 갔습니다. MRI를 찍었더니 심각한 목디스크 였습니다. 어떻게 치료를 할까.요새는 기술이 좋아져서 '수술'도 후유증이 없다는 의사. 우선은 신경치료 주사요법을 쓰기로 했습니다.두 달 정도 약을 먹었고, 2주일에 한 번씩 총 3회 정도 주사를 맞았습니다. 절박했습니다. 잘못.. 2020.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