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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미래를 살아가는 능력은 무엇일까?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쓴 글(2050년을 위해 인류가 준비해야 하는 것)을 뒤늦게 읽어 보고, '나 답게' 사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하라리의 이번 글을 통해 새롭게 인식하게 된 것은 지금은 시대는 '컴퓨터 해킹'의 시대를 넘어 '인간을 해킹하는 시대'라는 해석입니다. "노자나 소크라테스의 시대와 달리, 이제 당신을 당신보다 더 잘 알 수 있는 이들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코카콜라, 아마존, 바이두, 그리고 정부가 바로 그들입니다. 그들은 당신의 스마트폰이나 당신의 컴퓨터, 당신의 은행 계좌가 아니라, 바로 당신 자신을 속속들이 이해하려 합니다. 당신은 오늘날이 컴퓨터 해킹의 시대라는 말을 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 말은 진실을 제대로 표.. 2019. 12. 8.
제주에 가면 잊을 수 없는 사람들 ​제주 4.3 평화공원 위령광장. ​ ​제주 4.3평화공원 위패 봉안실 ​위패 봉안실에서 바라본 위령광장. ​위령광장에서 내려다 본 위령탑.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제주 4.3 기념관 입니다. 제주 4.3 평화공원 위령 광장 뒷편에 있는 '행방불명인 표석' 입니다. 국제적인 관광도시 제주. 이국적인 자연환경이 참 멋진 곳이죠. 이 아름다운 제주에는 사연 많은 아픈 역사도 제주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제주 4.3 사건. 일제 식민지 해방 이후 건국 과정에서 빚어진 이념 갈등의 아픈 역사입니다. 2019년 11월, 가족여행을 갔다가 제주 4.3평화공원(위 사진)을 처음 찾아가보았습니다. 제주 곳곳에도 4.3 유적이 남아 있고, 여행 중에도 유심히 보기는 했지만, 제주 4.3을 제대로 보고 싶었습니다. 제주 .. 2019. 11. 24.
“아빠, 말타기가 제일 재밌어요” ​ ​ 제주관광농원에서 왕초보 말타기 체험. "달려 주세요~ ㅎㅎ" 오랜만에 제주로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예전엔 주로 서귀포 쪽에서 놀았는데, 이번엔 제주시 북동쪽에서 놀았어요. 아이들이 말타고 싶다고 해서 좀 오래 탈 수 있는 제주관광농원 왕초보 말타기 체험장으로 갔어요. 넓은 목장 경계를 따라 30분 코스를 천천히 타보는 체험이었죠. 저도 이런 곳은 처음이었고, 어른이 타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반응은 “또 타고 싶다”고 난리죠. 결국 이틀 연속 타러 갔습니다. 아이들이 제주여행 다녀와서 제일 좋았다고 하네요. 따그닥 따그닥 히히힝~~ 말도 조금씩 친숙해 집니다 2019. 11. 24.
영어, 저 눈앞의 산 같은 이번에는 '야나두'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5일부터 시작해서 2019년 11월 11일 현재, 94일 동안 동영상을 봤다. 하루에 5~10분 정도. 100일이 가까워 지니까 의욕이 생겨서 최근엔 매일 보게 된다. 마음만 먹으면 바로 오를 것 같은 저 눈앞의 산 같은. 늘 저 눈앞에만 있다. 2019년 올해도 새해에 이루고 싶은 일 목록 중에 하나로 '영어'가 한 자리를 차지했다. 30대에는 새로운 정보를 파악하는 데 영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40대 중반인 요즘에는 간단하게라도 영어를 쓸 일이 생긴다. 지하철에서 외국인이 길을 묻기도 하고, 직구로 싸게 산 제품이 한 달이 지나도 도착하지 않을 때는 확인 요청도 해야 한다. 내 라이프스타일에도 '영어'가 필요한 '글로벌'한 세상이다. .. 2019. 11. 11.
내가 지속적으로 하려고 했던 것들, 그 성과는? 신문 읽기, 수영, 영어 공부, 독서, 글쓰기. 매일, 지속적으로 하려고 다짐하고 노력했던 일들이다. 신문이야 바쁘면 제목이라도 본다. 수영은 일주일에 두 번(화, 목) 강습을 받지만, 평균 1~2번 가는 것 같다. 수영은 좋아하는 운동이지만, 다짐하는만큼 자주는 못갔다. 수영을 하려면, 늦어도 오전 6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한다. 늦잠을 자면 오전 7시 수영을 할 수가 없다. 수영을 하려면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 그러니까, 수영은 나에게 단순한 운동이라기 보다는 '습관' 형성에 가까운 것 같다. 수영을 하고 출근할 때와 수영을 하지 않고 출근할 때는 몸의 활력뿐 아니라, 마음의 의욕도 달라진다. 수영을 하고 출근할 때는 몸도 마음도 가볍다. 영어 공부는 2018년 12월 5일부터 '야나두'로 하고 .. 2019. 11. 10.
2019년에 하고 싶었던 일들, 두 달을 남기고 다시 본다 2019년을 시작하면서, 올해 하고 싶은 일을 적어 두었다. 이렇게 쓰여 있다. -스킨 스쿠버 배우기 -스키, 보드 배우기 -래프팅, 카약, 카누 타보기 -그림 공부 -피아노 배우기 -6시 기상, 신문 보기 -6시 50분 수영과 근육 운동 -매일 10분씩 영어 공부(야나두) -지하철에서 독서 이 중에서 스키는 두 번 타보았고, 6시 기상과 신문 읽기는 절반 정도를 실천한 것 같다. 6시에 일어나기만 하면, '수영'은 간 것 같다. 일주일에 평균 2번 정도. 영어 공부는 2018년 12월 5일부터 시작해서, 11월 9일 현재까지 92일 동안 야나두를 들었다. 오전 출근길 지하철에서 일주일에 3번 정도는 독서를 한다. 올해 6월 중순에는 강원국 선생님의 글을 읽고, '매일 쓴다'는 목표를 세우고 매일 블로그.. 2019. 11. 9.
승효상 "인공지능이 절대 가질 수 없는 것이 영성" “인공지능(AI)은 건축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겁니다. 어떤 스타일이든 다 설계할 수 있는 세상이 될 거예요. 그러나 인공지능이 절대 가질 수 없는 것이 영성입니다. 건축이 살아남는 방법은 스타일이 아니라 본질을 계속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이 살아남는 것이 건축이 살아남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이라는 책도 썼습니다.”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사진)은 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의 건축'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인공지능시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살아 남을 것인가를 생각하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승효상의 말처럼, '본질'이 무엇이냐 하는 것도 중요한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본질은 무엇일까. 좌충우돌하며 찾아가고 있습니다.. 2019. 11. 8.
[세운더하기] '낙곱새' 딱 하나만 파는 '대성식당' 낙지, 곱창, 새우. 얘들이 만나서 절묘한 맛을 내는 '낙곱새' 세운상가 맛집 '대성식당'엔 낙곱새, 낙곱만 내놓습니다. 딱 하나만으로 승부를 보는 곳이죠. 낙곱새에 소주가 빠질 수가 없죠. 밥하고 비벼 먹으면 금방 비우게 되는데요. 걱정하지 마세요. 스팸구이, 낙지데침 등 추가 사리 안주도 일품입니다. 세운상가. 알면 알수록 매력적입니다. 2019. 11. 7.
다시 봐도 멋진 북악산 삼청각 서울 한양성곽 길을 걷거나 북악산을 오르면 볼 수 있는 삼청각. 언제, 어디서 봐도 참 멋지다. 유명한 요정이었던 삼청각, 기회가 되면 차 한 잔 마시러 가고 싶다. 2019.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