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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서촌 사람들 21] '계단집'은 후회한 적이 없다 아, 하나 실수를 했다. 서촌 맛집을 소개하는 이 코너에서 당연히 소개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21 번째 소개할 집이 아닌데 말이다. 서촌의 맛집, 계단집.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내놓는 이 집은 워낙 유명해서 따로 덧붙일 게 없다. 데려간 사람들, 후회한 적이 없다. 유의 사항. 오후 5시 30분이 넘어가면 줄을 서야 한다. 2019. 9. 4.
짐 로저스가 '북한'에 투자하려는 이유 " 지난 50년 사이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는 일본이었다. 40년 사이에는 싱가포르였고 30년 동안은 중국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10~20년간은 한국-북한의 통일국가가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가 될 것이다." - 35쪽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가 말하는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살림)는 어디일까? 바로 통일 한반도이다. 한국과 북한이 통일되면 세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투자도 가장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딸들에게 표준 중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짐 로저스. 그는 자신의 전재산을 북한에 투자할 의향이 있으며, 싱가포르에서 북한으로 이주할 생각도 있다고 한다. 통일 추진 단계에서 유망한 산업은 관광업과 물류업, 농업을 꼽았다. 다른 해외에서 오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있.. 2019. 9. 2.
[세운더하기] 수제돈까스 먹으러 세운상가에 가요 세 번 먹어봤어요. 세운상가에 가면 '다전식당' 점심이 기다려져요. 12시 점심 시간에 맞춰 가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조금 일찍 가거나 조금 늦게 가요. 부대찌개, 비비밤도 맛있지만, 수제돈까스는 가성비에 가심비까지 만족해요. 수제돈까스 먹으러 세운상가에 갑니다. 12시 점심 시간대에는 손님도 많고, 배달 주문도 많아서 아주머니들도 정신이 없어요. 좀 한가한 시간에 가면, 아주머니가 잘 챙겨 주세요. 밥 더 드릴까? 반찬도 더 드시고... 맛 좋고, 가격 착하고, 정겨워서 단골이 됐죠. 조만간 해질녁에 삼겹살에 소주가 기다려집니다. 2019. 8. 31.
요새 '미래'가 참 궁금하네요 요새 '미래'가 참 궁금하네요. 라는 같은 이름의 책을 읽고 있는 중인데, 구본권에 이어 존 카우치/제이슨 타운이 쓴 책을 읽고 있어요. 밑줄 그으면서요. 그래서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 놓치고 싶지 않은 내용이 많아서 이기도 하겠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이 더 커서 그런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장은수 저)도 책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박성원 저)도 오늘 새로 도착했습니다. '미래'를 탐구하겠다는 생각은 아니었지만, 요즘 손이 가는 책들입니다. 책도 쌓여 가는데, 속도를 좀 내야 겠어요. 힘을 좀 빼야 겠습니다. 2019. 8. 28.
2년 후, 이제서야 서유럽 여행을 돌아본다 2018년 1월 25일부터 2월 6일까지. 고3으로 올라가는 처남과 단 둘이 서유럽 여행을 떠났다. 결전을 앞둔 수험생과의 여행은 '스터디 투어'로 기획하고 움직였다. 여행 중간에 만난 한국 사람이나 가이드는 처남-매형의 조합이 신기한 모양이었다. 흔한 결합은 아닌 것 같다. '스터디 투어'의 성격이 짙다 보니, 각 도시마다 유명한 미술관이나 박물관, 유적지를 중심으로 돌아 다녔다. 꼭 스터디 투어가 아니더라도 유럽 여행의 코스는 거의 비슷한 것 같다. 신기한 우리 조합은 서유럽 4개국 5도시를 돌았다. 런던, 파리, 피렌체, 로마, 베를린. 한 도시마다 이틀 정도 머물렀다. 핵심만 콕콕 집고 다녔다. 짧은 시간이지만, 도시마다 개성이 다르게 느껴졌다. -런던 :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생각보다 아기자기.. 2019. 8. 27.
베이비붐-X-밀레니얼-Z 세대의 특징 정리 베이비붐, X, 밀레니얼, Z 세대의 주요 특징 구분 베이비붐 세대 X 세대 밀레니얼 세대 Z 세대 세대 구분 시기 1945 ~ 1960년 1961 ~ 1980년 1981 ~1995년 1995년 이후 주요 경험 냉전 격화, 아폴로호 달 착륙, 히피 문화 베를린장벽 붕괴, 이혼율 증가, 대처리즘, pc 등장 911테러, 이라크침공, 페이스북 등장,리얼리티 tv쇼 지구온난화, 아랍의 봄, 클라우드,유튜브 크리에이터 상징 제품 tv pc 스마트폰 웨어러블, 3D프린터 관심사 고용 안정 일과 삶의 균형 자유 개인의 행복 커뮤니케이션 수단 전화 이메일/문자 소셜미디어 영상 통화 직업의식 조직 중심, 고용주 충성 포트폴리오 중시, 전문성 조직을 위해서가 아닌 함께 유연 고용, 본업/부업 멀티 출처 : 조선일보 위클.. 2019. 8. 26.
서울랜드를 다녀왔다. 나도 숙제가 끝났다 8월 24일(토), 서울랜드에는 사람이 많았다. 바람도 선선하고, 빛도 구름에 가렸다. 초등학교 여름방학 끝. 밤늦게까지 마지막 축제가 열렸다. 첫 째의 여름방학 버킷리스트, 서울랜드에서 놀기. 나도 숙제 끝. ㅎㅎ 2019. 8. 25.
일상을 지속할 수 있다는 건 참 고마운 일이다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루틴(Routine)은 결과를 만든다. 일의 결과는 꾸준히 지속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Routine의 사전적 정의는 규칙적으로 하는 일의 통상적인 순서와 방법 (지루한 일상의) 틀, (판에 박힌) 일상을 뜻한다. 일을 해보니, 일은 창의적인 결과물일 수 있지만, 대부분 일의 결과와 성과는 루틴에서 나오는 것 같다. 그 루틴을 이겨내지 못할 때 탈이 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루틴 하게 돌아가는 일의 구조를 만들어 내려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도 한다. 한편, 일상은 지루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때로는 그 일상이 절실하게 다가올 때가 있다. 일상이 무너졌을 때다. 고난이나 역경을 만나면 평범한 일상이 소중함을 알 수 있다. 나이가 좀 드니까 이 말이 이해가 된다. 일상을 지속할 수 있다는 .. 2019. 8. 25.
바닷장어와 민물장어, 헷갈려서 정리해 봤습니다 결론부터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민물장어 : 뱀장어 바닷장어 : 붕장어(아나고), 갯장어(하모), 먹장어(곰장어, 꼼장어) 바닷장어와 민물장어는 금방 이해가 되지요. 그런데, 뱀장어, 붕장어, 갯장어, 꼼장어 이렇게 말하기 시작하면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거기다가 바닷장어 중에서도 아나고, 하모, 꼼장어 등 일상에서 흔히 쓰는 이름까지 등장하면 더 헷갈리죠. 참, 풍천장어(風川長魚)도 있는데요. 마치 지역명을 딴 이름 같은데 실은 민물장어(뱀장어)를 뜻하는 말입니다. 풍천은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강.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강하구에 산다는 뜻입니다. 우선은 민물장어와 바닷장어를 크게 구분합니다. 파주 임진강, 진주 남강의 장어구이는 '민물장어' 구이입니다. 보통 장어구이라고 하면 대부분 민물장어 구이를 먹어 .. 2019.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