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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강사가 이끄는 스피닝 (내가 운동하고 있는 곳의 스피닝 룸. 오전 운동하면서 찍어 봤다) 월, 화, 수, 목 스피닝 그룹 운동 중에 유일하게 여성 강사가 지도하는 월요일. 트레이너가 꼭 해보라고 강추했다. 스피닝 룸에 10 분전에 들어갔다. 인기가 많다기에 만석이 될까봐. 나보다 먼저 자리를 찜해 놓은 사람도 있었다. 음..역시 인기가 많은 모양이군. 8시를 앞두고 하나둘씩 자리를 잡았다. 나도 안장 높이 맞추고, 안장 앞뒤 조절하고, 페달 안장 점검하고, 레버 올렸다 내렸다 해보고.... 남자 아저씨가 7명, 여자가 3명 정도 자리를 잡았다. 강사님 등장. 키는 크다. 생각보다 너무 말랐다. 오늘은 부드럽게 가겠구나 싶었다. 워밍업~ 스트레칭하고, 천천히 돌리고... 오~ 목소리 장난 아니다. 지금까지 남자 강사 두 명은 .. 2011. 8. 23.
다이어트 운동을 시작했다 여름 휴가를 마치고 8월9일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살을 빼기 위해서. 결혼 전에 68kg이던 내가 결혼 6년차에 80kg을 넘기게 됐다. 적당하다, 괜찮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점점 몸이 좋아지네요~"라며 아주 완곡하게 살이 찌고 있는 나를 배려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이제는 아니다 싶었다. 딸 아이를 좀 안고 다닐라니까 조금 움직여도 팔이 아프고, 좀 격한 놀이는 조금만 해도 힘들다. 이래 갖고 딸아이가 뛰어 다닐 나이가 되면 "헉헉" 거릴 게 뻔하다. 그래서 결심했다. 살을 빼자. 특히나 기초대사량이 부족했던 저질 체력을 이번에 꼭 바꾸자. 예전에도 헬스를 한 적이 있다. 한번은 6개월 끊어서 3개월 다녔고, 한번은 와이프와 3개월 끊어서 하루 나가고 안나갔다. 싼맛에 한 것이었다. 이번엔 직장 근처로.. 2011. 8. 22.
2천명의 삼성전자가 8명의 루빈에게 진 이유는? 대기업 삼성이 8명의 루빈에게 진 이유 기고_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사건과 대학교육 2011년 08월 22일 (월) 13:33:25 민병준 대구대 물리학과 교수 editor@kyosu.net 민병준 대구대 물리학과 교수 우리나라의 핵심 사업 종목인 IT 분야의 선두에 서 있는 두 대기업 삼성과 LG의 짧은 안목을 드러내는 사건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LG 는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을 제작할 기회를 저버렸다는 것이고, 삼성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의 개발자 루빈과 제휴할 기회를 차버렸다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는 사업상의 결정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로 접어둘 수도 있겠지만, 삼성전자의 담당 본부장이 루빈에게 했다는 말은 결코 흘려들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는 루빈의 회사에는 8명이 있을 뿐이지만.. 2011. 8. 22.
전남 순천 선암사 법당에서... 지난 8월 여름 휴가때 처가 통영에서 출발해 전남 순천으로 갔다. 선암사에 들렀다. 남해 고속도로에서 내려서 선암사로 가는 길은 휴가철이었지만 다니는 차도 없고 한적했다. 잘 왔다 싶었다. 선암사로 들어가는 국도는 조용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선암사로 들어가는 초입 길도 수수한 것이 맘에 들었다. 왼쪽 계곡을 따라 난 길이 울창한 나무 숲으로 이어져 시원했다. 선암사는 조계종이 법적 소유권을 갖고 있지만, 태고종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어서 지금도 여전히 소유권 분쟁이 마무리 되지 않았다. 그래서 신축이나 증축이 원활하지 않아, 비교적 예전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단다. 절 구성이나 배치, 경관도 자연미가 물씬 풍겼고, 아담하고 수수한 맛이 일품이었다. 근데 돈을 내고 다는 '연등'.. 2011. 8. 22.
블로그를 시작하다 7년 전인가. 직장을 얻어 서울 생활을 시작하면서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었다. 카메라도 샀겠다 시험삼아 사진도 올려뒀는데 영 손이 가지 않았다. 2010년 초에 아이폰을 샀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시작했다. 아이도 생겼다. 이제 8개월. 아이와 여행을 꿈꾼다. 딸아이 한테 멋진 몸매를 보여주고 싶어서 운동도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결혼 5년만에 얻은 아이가 여러 변화를 가져 왔구나. 누구나 그럴 것이다. 나도 이렇게 되는 구나. 아이 사진부터 기록하고 싶은 게 많아지게 됐다. 사실, 교육과 여행에 관심이 많다. 그다지 개방적인 성격은 아니라서 '공유'하는 시대정신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그래도 필요하다는 건 알아서 블로그를 시작한다. 2011.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