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대신하는 집안 놀이들
와이프가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아이들을 보고 궁리 끝에 다양한 놀잇감을 사 들이더라고요. 처음엔 그런가 싶었죠. 그런데 아이들과 노는 건 제 몫이 됐네요. ^^ 퇴근하고 집에 들어 서면 공기놀이하자, 오목하자, 젬블로 하자, OX 퀴즈하자, 할리 갈리 하자, 다이아몬드 게임, 농구 게임하자... 놀아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머리도 식히며 같이 놉니다. 같이 놀 때는 나름 제 원칙이 있어요. 봐주는 것 없다! 저도 재밌게 놀려면 놀아주는 게 아니라, 정말 놀아야 하니까 최선을 다해 이기려고 합니다. 주로 초등 3학년 딸이 같이 놀자고 하는데, 공기놀이, 오목, 다이아몬드 게임은 제가 더 잘하고 젬블로는 딸이 더 잘합니다. 첫째는 저를 이겨 보려고 안간힘을 쓰죠. 공기놀이는 꽤 늘었어요. 고사리 ..
2019.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