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는 만들면서 스스로 배우는 것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교육이라고 일컬어지는 메이커(maker) 교육. 과연, 메이커 교육은 무엇인지 그 개념부터 하나씩 공부하고 있습니다. 얕은 수준이지만, 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 보고 싶습니다. 메이커는 쉽게 말해, 만들면서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드는 과정에서 재미와 흥미, 관심에 따라 만들어 보면서 실패하고 다시 해보고, 그러면서 문제해결능력을 키워 가는 것. 혼자 하기보다는 여럿이 함께 머리 맞대며 해결하는 방식을 익혀 나가는 것. 이런 과정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문화를 배워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핵심은 내가 자발적으로 하고 싶은 것을 지속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도전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배움의 과정은 나의 생각을 글과 말, 그림, 영상, 책, 모형, 제품, 음악, 춤,..
2019. 8. 21.
[X세대+Z세대] 2. 나는 보고 딸은 찍는다
초등 3학년, 초등 1학년 두 딸과 살면서 느끼는 X세대 아빠의 'Z세대 체험기' 아빠는 티브이를 본다. 딸은 드라마를 찍는다. 아빠는 지정생존자를 티브이 넷플릭스로 보고 싶다. 딸들은 드라마를 찍자고 한다. 첫째는 찍고, 둘째는 연기를 한다. 딸은 유튜브 보는 것도 좋아 하지만, 자기들끼리 뭔가 찍는 것도 좋아한다. 화내는 연기, 분노하는 연기, 우는 연기, 슬퍼하는 연기... 틱톡, 슬로모션 등등 영상 기술도 잘 쓴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영상 편집 앱을 깔아 편집도 한다. 자연스럽게 쓴다. 역시 영상에 친숙한 아이들. 영상을 갖고 논다. 춤, 노래, 연기를 찍고 편집하고 올리는 게 순식간에 이뤄진다. 저런 걸 어디서 보고 배웠을까 싶다. 나는 보는 즐거움만 아는데, 아이들은 보고 찍고 만들면서 즐..
2019.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