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다이어트] 5일차_ 고비다. 머리도 띵~
5일 번개 다이어트의 마지막날. 고비다. 5일차.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제일 힘들었다. 점심때부터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수백번 들었다. 배고파서 힘들기보다는 몸의 한계를 느끼는 것 같다 몸이 떨리고, 머리가 띵하고, 힘도 없다. 밥을 먹지 않고, 식사 대용 제품과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건강식품만 먹었는데 힘이 들었다. 물만 먹으니 씹지 않아서 입과 턱이 뻐근하다. 오늘 저녁에 삼겹살 먹을까? 와이프에게 문자 보냈더니, 단호하다. 참아라! 와이프는 4일차 어제가 제일 힘들었단다. 어제는 내가 와이프에게 냉정하게 죽지 않는다고 했지. 미안하다. 포기할까 하다가 와이프, 제수씨와 함께 하는 다이어트에 후회를 남기기 싫어서 참기로 했다. 함께 하는 힘으로 버틴다. 5일차, 고비였다. 아침, 점심, 저녁에 건..
2018. 7. 13.
[30일 다이어트] 4일차_ 참자 참자 참자
4일차. 배는 고픈데, 할만하다. 먹고 싶은 게 많지만 참자 참자 참자 오늘 아침 수영을 마치고 달아 보니, 75.1kg. 다이어트 시작하고 78 --> 76.6 --> 75.1kg까지 빠졌다. 얼마만에 보는 75kg대인가. 외부 미팅이 계속 있어서 배고픈 걸 느낄 시간도 없었다. 다행이다. 다른 사람들은 비빔밥, 콩나물 국밥을 먹을 때, 나는 체중조절제품과 귀리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식품을 물에 타서 마셨다. 식사 이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하며 미팅을 이어 갔다. 미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가는 길. 배는 고픈데, 견딜만 했다. 집으로 돌아오니, 와이프가 5일까지 꼭 해야하느냐고 묻는다. 잠을 못자서 너무 힘들다고. 하기로 한 거니니까 5일 채우고, 토요일에 맛있는 것 먹자고 격려했다. 참자 ..
2018. 7. 12.
[30일 다이어트] 1일차_ 먹을 수 없다는 두려움
대놓고 다이어트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다이어트. 5일 번개 + 25일 유지 프로그램. 첫 5일 동안은 단백질, 귀리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같은 건강식품만 먹는다. 아침, 점심, 저녁 모두다. 점심 식사를 앞둔 오전 11시쯤.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하루를 지난 것도 아닌데, 당분간 밥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이 이렇게 두려울 줄이야. 괜히 의욕이 떨어지는 것 같고 힘도 빠지는 것 같고. 참, 유난을 떤다. 오늘 아침, 점심, 저녁을 건강식품으로 먹었다. 필수 영양소는 채웠다. 장마가 다시 시작했다. 비오는 월요일. 먹고 싶은 게 한 둘 인가. 떡뽁이, 튀김 등 분식도 따끈한 국물도 더 땡기네. 점심 외부 미팅 나갔다가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하게 됐는데, 난 커피만 시켰다. 감자 튀김 먹어..
2018.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