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가슴 설레는 꿈을 꾸고 있어요.
서울에서 북한의 평양을 거쳐 중국, 러시아를 지나
유럽의 여러 나라들까지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꿈을 꿉니다.
나의 어린 딸의 소망도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유럽까지 여행을 하는 거예요.
우리 가족의 꿈은 꼭 이루어질 겁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과 북한은 곧 하나의 나라가 될 거예요.
한국과 북한의 접경지인 비무장지대(DMZ)는 전세계의 평화와 생명의 상징이 되고 있어요.
나는 여러분들과 함께 걸으며 나의 꿈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북악산 김신조 루트 하이킹 코스를 에어비앤비 트립으로 올려두었습니다. 외국인 대상으로 올려 둔 것이지만, 관심있는 한국인 분들도 함께 걸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에어비앤비 트립 소개 내용으로, 외국인에게 '김신조 루트' 하이킹 코스를 소개한 것입니다)
41년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비밀의 길’.
그 숨겨 두었던 비밀스런 숲길을 찾아 갑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스파이루트 트래킹.
‘서울 속 DMZ’라고 불렸던 북악산 ‘김신조루트’는 1968년 1월 21일 일어난 테러 사건으로 생겨났습니다.
스파이루트는 북한의 대남 공작원의 침투 루트입니다.
당시 청와대에 있었던 대통령도 총성을 들었을 만큼 청와대와 가까운 북악산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1968년 1월 21일, 테러 사건 이후 41년 동안 민간인은 출입이 금지되었고, 군대의 엄중한 경계가 시작됐습니다.
스파이루트는 2010년에야 그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지금도 이 ‘비밀의 길’을 알고 있는 한국 사람이 드물 정도로 오랜 시간 숨겨져 있었죠.
그렇다 보니, 울창한 숲길이 그대로 남아 있고, 군대의 진지와 군인의 이동 계단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1968년 당시 북한 공작원을 사살하기 위해 쏜 50발의 총알 흔적이 남아 있는 ‘총알바위’는 그 날의 치열했던 전투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하늘전망대는 스파이루트의 하이라이트입니다. 경복궁, 남산, 북한산, 잠실 롯데타워 등 서울의 360도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탁 트인 하늘전망대에서 즐기는 ‘피크닉’을 기대해 주세요.
서울 한복판 도심에서 10분이면 울창한 숲과 나무, 계곡이 있는 산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북악산은 해발 342m입니다. 스파이루트 트래킹은 3km를 걷습니다. 트래킹을 하며 볼거리도 많습니다. 서울의 한양성곽, 한국의 대표적인 요정(삼청각), 아름다운 절(길상사)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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