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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산불로 사라졌던 '낙산사'를 찾는 사람들

by 귤희아빠 2019.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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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양양산불로 대부분 불타 사라졌던 낙산사. 

어느새 14년이나 흘렀구나. 

 

불타 사라지기 전에 두 번 정도 찾았던 이 곳은

어떤 모습으로 복원이 됐을까 참 궁금했다. 

 

오랜 전통의 맛은 기대할 것이 아니지만, 

낙산사 입구의 새로 정비된 모습은 좀 낯설게 느껴진다. 

 

절 안으로 들어가면, 새로 지은 것이 확연하게 느껴지는 

단청의 색이 선명하다. 

 

그래서 발길은 낙산사의 상징과도 같은 홍련암으로 바로 이어진다.

홍련암은 2005년 양양산불 때도 화마를 입지 않고 살아 남았다고 한다. 

홍련암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는 것이 이미 예정돼 있는 것이다. 

 

10월 중순의 토요일 오후 4시. 

홍련암 앞은 인산인해다. 

 

2005년 양양산불로 낙산사 대부분이 불타 사라졌지만, 저 홍련암은 화마를 입지 않았다. 낙산사를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저 멀리 의상대 앞 소나무가 외롭게 버티고 서 있는 모습이 일품이다. 요 바로 앞의 두 딸은 더 일품 ^^
열심히 기도 중이신가요? 홍련암 안쪽에는 가로 세로 5cm 가량의 네모난 구멍이 나 있다. 구멍으로 내려다 보면, 아래에 바닷가 바위와 파도를 볼 수 있다. 해수도량 낙산사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홍련암 바로 앞이다. ㅎㅎ
양양산불에도 살아 남았던 홍련암. 

 

2005년 양양산불 이후, 새로 지은 보타전. 
보타전 내부 모습. 엄청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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