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다녀 온 서유럽 여행. 런던, 파리, 피렌체, 로마, 베를린을 보고 왔어요. 여행을 다녀 온지도 1년 반이 훌쩍 지났는데요. 지금, 기억에 남은 여행의 추억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서유럽 여행의 마지막 도시 베를린. 무뚝뚝하지만 개방적이고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그 정신과 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베를린을 여행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베를린 중심부에 자리잡은 홀로코스트 기념 공원과 유대인 박물관이었습니다.
제가 느낀 것은 독일의 과거사 반성은 그들 스스로의 성찰과 반성뿐 아니라, 그렇게 하도록 만든 '유대인의 힘'이 더 크게 와닿았습니다.
일본의 진정한 과거사 반성 또한 일본 스스로의 성찰만 기대할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세로 반성하고 사과할 수 있도록 우리의 힘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힘은 한반도 분단을 극복하고, 남과 북이 하나의 나라로 거듭날 때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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