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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년 후, 기억에 남은 파리 여행

by 귤희아빠 2019.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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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서유럽 여행(런던, 파리, 피렌체, 로마, 베를린)에서 가장 짧은 일정을 보낸 곳이 파리였다. 일정을 짜다 보니 그렇게 됐는데, 짧은 일정 속에 넣었던 곳이 루브르박물관과 오르쉐미술관, 에펠탑, 퐁피두센터였다. 루브르와 오르쉐는 반나절 일정으로 소화할 곳이 아닌데, 다음엔 꼭 여유있게 찬찬히 다시 보고 싶다. 다음엔 두 딸과 함께 ^^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이다. 오르쉐미술관 수장. 교과서에서 보던 그림들이 가득하다. 
파리에 도착하기 하루 전에 폭우가 내렸다. 파리 센강은 이미 위험 수위를 넘은 상태였다. 이 또한 파리의 색다른 모습이겠다. 
파리 하면 에펠탑 아니겠나. 역시 야경이 멋있다. 
파리에선 와인을 마셔주어야 할 것 같았다. 와인도 저렴했다. 숙소 근처에 다양한 음식을 파는 곳이 있어서 늦은 밤 숙소에서  만찬을 즐겼다. 
루브르 박물관의 오디오 가이드. 닌텐도를 활용해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공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박물관 안의 유물과 소장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새롭게 기획한 결과가 아닐까. 나는 이런 게 더 재밌다. 
자크루이 다비드의 '나폴레옹의 대관식', 루브르박물관 소장. 노트르담대성당에서 거행된 나폴레옹 1세 대관식 장면을 기념하기 위해 그린 것이다. 모나리자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실내 모습. 불타기 전 2018년 1월의 모습이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빌었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저 첨탑이 불타 없어질줄이야.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사라진 뒤에 아쉬워 다시 보게 되는구나. 
파리 여행 일정이 짧아 '선택과 집중'을 해야 했다. 밤에도 많이 돌아 다녔는데, 퐁피두 센터는 꼭 들르고 싶었다. 현대 미술관을 볼려고. 저녁에도 입장을 위해 대기하는 줄이 길어서 실내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기회가 되면 각 도시마다 현대 미술관을 보려고 한다. '현대 미술'을 통해 그 나라와 도시의 지금을 느껴 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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