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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킨텍스 리뷰 6] DMZ 전시회, 아직은 콘텐츠가 부족하다

by 귤희아빠 2019.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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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던 2019 DMZ 페스타. 

DMZ 전시회는 처음 가 보았다. 생각보다 찾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내가 관심을 두었던 것은 DMZ 여행 콘텐츠였다. 

요즘은 안보 보다는 생태를 강조하고 있지만, 관련 콘텐츠는 부족해 보였다. 

 

생태 관광은 기존 동물보호협회나 환경단체의 '보호' '보전' 차원의

캠페인성 콘텐츠가 많아 보였다. 관광이 활성화되기는 어렵다. 

 

연이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회담으로 평화 시대를 열어가고 있고,

DMZ는 평화와 생명의 상징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아직은 설익었다. 

 

DMZ 전시회도 시대 분위기를 따라 열렸지만, 

아직은 기존의 콘텐츠가 대부분이고, 새로운 콘텐츠는 적었다. 

 

DMZ 전시회뿐만 아니라, 다른 전시회도 마찬가지지만 

사진과 설명으로 이뤄지는 평면적인 전시 패턴은 주목을 끌기 어려운 것 같다.

 

기본 설명도 인포그래픽, 멀티미디어를 활용하고

실제와 같은 체험, 재밌는 체험, 새로운 체험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것 같다.

 

공동경비구역 안에 있는 판문점을 본떠 만든 곳.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앉아 보았다. ㅎㅎ
DMZ 안의 물소리, 새소리 등을 들을 수 있었다. 
DMZ 안에 이런 식물들이 있구나. 이런 전시를 볼 때면 좀더 입체적인 멀티미디어를 활용하면 어떨까 싶다. VR이나 홀로그램도 향후엔 훌륭한 콘텐츠가 될 수 있겠다. 
김정은과 트럼트의 역사적인 판문점 만남. 피규어로 만들어 놓았다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의 하이라이트였던 도보다리 회담. 피규어로 그 역사적인 장면을 만들어 두었다. 
포탄. DMZ 내에는 수많은 지뢰와 포탄이 묻혀 있을 것이다. 
일산 킨텍스에선 열렸던 2019 DMZ 페스타. 생각 보다 전시회를 찾는 사람도 많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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