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움

'사회적경제'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

by 귤희아빠 2019. 11. 1.
반응형

2019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사회적경제'를 배웠다.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고, 현장조사도 하면서 사업계획서도 써보았다.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 

2019년은 나에게 어떤 의미로 남게 될까.

아마도 '사회적 경제'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값진 경험을 한 해로 남지 않을까 싶다. 

 

2019년 4월부터 두 달, 9월 중순부터 한 달 조금 넘게

일주일에 하루씩 시간을 내서 '사회적 경제'를 배웠다. 

 

오늘 두 번째 수료증을 받고 보니, 그동안 바쁘게 왔다 갔다 하면서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정보와 관점을 배운 것이 감사하게 느껴진다. 

 

두 번의 교육과정은 계획한 것은 아니었고,

지인의 소개로 우연히 알게 돼 참가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의 '문예투어리즘 크리에이터 스쿨'은 

사실, 여행을 주제로 유튜브 같은 영상 크리에이터 수업인 줄 알았다. 

 

회사 일과도 연관이 있고, 재미있겠다 싶어 참가했는데,

영상도 배우긴 했지만, 여행과 관련해 협동조합을 만들고 창업을 하는 게 핵심이었다. 

 

단순히 이론을 듣고 공부만 하는 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과 맞서는 일이었고 몸으로 실천해야 하는 '실전'이었다. 

그것도 '사회적경제'라는 새로운 세계 속에서 말이다. 

 

사회적 경제의 실천 조직체인 '사회적 기업'은

내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착한 기업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사회적' 의미가 우선인 줄 알았는데, 

'기업'으로서의 존재 이유를 먼저 분명히 해야 한다. 

'매출'이 있어야 하고 시장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제도화돼 있다. 

 

사회적 가치는 사회적 기업만이 만드는 건 아니다. 

요즘, sk도 사회적 가치를 강조한다. '짝' 광고는 솔깃하다.

대기업 삼성도, 현대차도 멋진 제품과 서비스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낸다. 

 

욕망과 가치, 꿈과 현실 사이에서

'사회적 경제'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나 좌충우돌하고 있다. 

잘 모르겠지만, 값진 경험을 하고 있고 미래를 준비하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