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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양의 삼각산, 개성의 송악산이 보이는 파주 '반구정'

by 귤희아빠 2019.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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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와 친구 삼아 자연과 함께 지냈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반구정(伴鷗亭). 

조선 세종대왕 시절 영의정을 지낸 황희 선생이 여생을 보낸 곳이다.

 

황희 선생은 87세에 관직에서 물러나 90세 돌아가실 때까지 이곳에서 지냈다. 

고려말 관직을 시작해 조선초 재상까지 지낸 인물. 

 

황희 선생은 관직에서 물러나 왜 이곳에 머물게 되었을까. 

반구정에선 한양의 삼각산(북한산)과 개성의 송악산이 보인다. 고려와 조선 두 왕조의 그리움때문이었을까. 

 

반구정 앞으로 임진강이 흐른다. 그 강을 따라 철책선도 견고하다. 

한양과 개성을 한 눈에 바라보던 그 마음이 이제는 평화와 통일의 염원으로 이어진다. 

 

파주 임진각 근처에 있는 반구정(伴鷗亭). 조선 세종대왕때 영의정을 지냈던 황희 선생이 관직을 마치고 여생을 보냈던 곳이다. 갈매기와 벗삼아 자연과 함께 지냈다하여 반구정이다. 
반구정 안쪽 천장에 게시돼 있는 파주시장의 기록. 

 

반구정 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있는 앙지대. 앙지대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개성 송악산이 보인다. 
반구정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앙지대 왼쪽 나무숲 사이로 삼각산(북한산 정상 부분)이 보인다. 
앙지대에서 북쪽을 보면, 반구정 왼쪽 임진강 넘어 개성의 송악산이 보인다. 
반구정 아래 임진강 가에는 철책선이 견고하게 놓여있다. 경계 초소도 보인다. 황희 선생이 반구정에 올라 한양의 삼각산과 개성의 송악산을 한 눈에 바라보던 그 마음은 이제, 평화와 통일의 염원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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