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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킨텍스 리뷰 2] 케이팜 귀농귀촌 박람회

by 귤희아빠 2018.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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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19(목) ~ 21(토) 킨텍스 제2전시장 / 케이팜 귀농 귀촌 박람회


생각보다 30~40대가 많았다. 나는 40대 중반. 

아이들 다 키우고, 나중에 더 나이가 들면 고향이나 살기 좋은 곳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은 한다. 


분위기는 어떤가 싶어서 가 보았다. 

어떤 목적으로 온지는 모르겠지만, 젊은 30대도 꽤 보였고, 심지어 고등학생도 몇몇 보였다. 


귀농 귀촌은 50~60대 베이비 부머 세대가 가장 관심이 많지 않을까 싶었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박람회의 내용도 '청년 농부' '청년 창농' 이라는 단어가 더 눈에 띄었다. 여기서 청년은 40대 미만을 뜻한다. 


귀농은 30대가, 귀촌은 60대가 관심이 많은 것 같다. 

30대에게 지원 혜택이 적극적이다. 30대가 가족들과 함께 오면,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는 태세다. 


전통적인 농업보다도 새로운 시대 흐름에 맞춰 스마트한 농업의 사례가 많았다. 대규모 전시회니까 그럴 것이다. 

과학, 첨단, 아이디어, 융복합의 키워드가 귀농 귀촌을 장식하고 있었다. 


전통적인 농업에 젊은이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새로운 기술이 더하면 '농업이 미래다'.

농업에도 비즈니스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4차 산업혁명이 화두인데, '제조업+인공지능'에서 시작된 것 아닌가.

농업 분야에도 '드론'이 농약을 뿌리고, 스마트팜이라고 식물 공장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도시에서 살다가 '공기 좋고 물 좋은' 촌에서 사는 것이 낭만적일 수 있으나, 

정착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정착 교육프로그램을 농협, 농협대학, 각 시군에서 마련해 놓았다. 


전남 구례군 체류형 지원센터가 인상적이다. 

체류형은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적응 교육을 하는 것이다. 


구례군에서는 1년에 5번 팸투어도 한다. 팸투어는 1박2일로 정착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 무료다. 

30대와 60대 참가가 가장 많다고 한다. 


30대는 청년 창농 등 지원과 혜택이 가장 많다고 한다. 교육을 하면 제일 잘 알아 듣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많다고. 

팸투어는 한 번 다녀오고 싶은 생각도 든다.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도 많은데, 집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수경재배기'가 다양했다.


박람회 장소의 절반 지역에선 귀농 귀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절반은 각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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