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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월화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털어놓고
흘깃흘깃 보면서 딸과 놀다가 첫째가 삐졌다.
공기 놀이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3번 정도 경고를 하더니, 결국 판을 엎었다.
울면서 안 해!
결국, 티브이를 껐다.
그러다가 카톡 확인한다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게임에 소홀했더니
아빠~ 스마트폰 보지 마!
나도 너무 궁금해서
<지정생존자>를 털어놓고야 말았고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렸다.
아이들은 유튜브가 얼마나 보고 싶을까.
아빠, 엄마 아쉬울 때는 보라고 하고
군기 잡을 때는 보지 말라고 하고.
아이들한테 유튜브 보지 말라고
윽박지를 일이 아니다.
그래 한 번에 한 가지만 하자.
아이들과 놀 때는 확실히 놀기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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