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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목포 원도심 '도시재생' 투어 1. 원도심 스케치

by 귤희아빠 2019.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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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 덕에 떠들석했던 그곳, 

한 번 가봐야지 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목포역 근처 원도심의 도시재생 구역. 

일제시대 일본식 가옥과 상가, 관공서가 남아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이기도 하지요. 

 

근대역사문화공간은 목포역에서 시작됩니다. 

걸어서 2~3시간이면 목포항, 유달산까지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어요. 

 

목포는 항구다. 목포 해역에는 천여개의 섬이 있다고 하는데요. 역시, 목포역보다는 목포여객터미널의 규모가 훨씬 더 큽니다. 

 

목포역에서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가는 길에 작은 절도 보였습니다. 
목포는 해산물 '민어'도 유명한 모양입니다. '민어의 거리'도 있었어요. 
예전 모습 그대로의 목공소에 눈에 띄었습니다. 
목포 원도심 곳곳에는 공장이나 창고로 쓰였던 건물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목포 원도심은 일제시대에 계획도시로 바둑판 모양으로 조성이 됐습니다. 저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건물은 일본 영사관이었어요. 일본 영사관 시절에는 이 거리가 신작로 였겠지요. 일본 영사관은 해방직후 목포시청으로 쓰였고, 지금은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중국집도 정겹죠. 국밥도 팔아요. 
원도심의 규모에 비해서는 목욕탕이 많이 보였습니다. 
여기도 중국집이었나 봐요. 셔터가 내려져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비디오 가게도 군데 군데 많았어요. 문은 닫았어요. 
영화 <1987> 촬영지. 연희네 슈퍼. 저 앞에 보이는 신문은 당시 실제 신문입니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이 조성한 시화골목. 경남 통영의 동피랑같이 곳곳에 벽화가 있어요. 
오~ 젊은 날의 황신혜. 바로 옆 포스터엔 김희선이...
유달산 아래 주택. 옷이 걸린 빨래줄도 오랜 만에 봅니다. 
목포 부동산 투기 논란의 핵심이었던 숙박시설 '창성장'. 이날은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도로변에서는 보이지 않는 건물 뒷쪽의 모습입니다. 빈 집과 빈 상가들이 원도심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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