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체부동 사무실 근처에 새로운 일식집이 문을 열었다. 이마리.
정작 눈길을 끄는 건 일식집이 있는 건물 바로 앞의 한옥. 위태했던(?) 담벼락을 허물고 새로 담을 세우면서 한옥의 자태가 드러났는데, 범상치 않아 보였다. 그런데 이 한옥 바로 뒷편 건물에 일식집이 새로 들어 선 것이다.
일식집 이마리는 일본 지역 지명에서 따왔다고 한다. 일본 사가현 근처에 있는 곳이라고.
한옥 근처의 일식집.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더 깜짝 놀랄만한 풍경이 펼쳐진다. 서촌 주민들이 주거하는 한옥이 한 눈에 들어 온다. 북악산이 봉긋 서 있고, 그 아래 청와대도 보인다. 한옥의 자연스러움이 참 반갑다.
바깥 전경을 볼 수 있도록 창문 쪽으로 앉아서 밥을 먹게 마련이다.
점심은 일본 가정식 런치. 반찬과 국은 매일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자주 가도 새롭다. 저녁에는 이자카야로 변신. 사케, 소주, 맥주 등 술과 안주를 판다.
이 집을 발견하고, 두 번 연속 점심 먹으러 갔더니 직원분이 알아 보시고 연어와 문어를 서비스로 내주셨다 ^^
서촌의 삼계탕집 토속촌을 지나 언덕으로 쭉 올라오면 오른쪽에 있다. 종로구 자하문로 5길 18-13(체부동 120-14)
음식도 맛있지만, 이 풍경이 좋아서 이곳을 자주 찾는다.
이마리 실내에서 바라 본 왼쪽 바깥 전경
이마리 실내에서 바라 본 오른쪽 바깥 풍경
2018년 6월 15일 점심에 먹은 음식
반응형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에 마음에 드는 휴식처가 생겼다 (0) | 2018.06.06 |
---|---|
[서촌, 서촌 사람들 10] 아저씨네 옷수선 (0) | 2018.06.06 |
[서촌, 서촌 사람들 8] 활짝핀 메밀 (0) | 2018.05.29 |
외국인을 위한 한국여행 추천 코스, '우리집'을 보여 주고 싶다 (0) | 2018.05.28 |
파주 헤이리 '커피공장 103'_ 커피 보다 빵 (0) | 2018.05.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