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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촌, 서촌 사람들 9] 한옥을 품은 일식집 '이마리'

by 귤희아빠 2018.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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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부동 사무실 근처에 새로운 일식집이 문을 열었다. 이마리. 

정작 눈길을 끄는 건 일식집이 있는 건물 바로 앞의 한옥. 위태했던(?) 담벼락을 허물고 새로 담을 세우면서 한옥의 자태가 드러났는데, 범상치 않아 보였다. 그런데 이 한옥 바로 뒷편 건물에 일식집이 새로 들어 선 것이다. 


일식집 이마리는 일본 지역 지명에서 따왔다고 한다. 일본 사가현 근처에 있는 곳이라고. 

한옥 근처의 일식집.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더 깜짝 놀랄만한 풍경이 펼쳐진다. 서촌 주민들이 주거하는 한옥이 한 눈에 들어 온다. 북악산이 봉긋 서 있고, 그 아래 청와대도 보인다. 한옥의 자연스러움이 참 반갑다. 


바깥 전경을 볼 수 있도록 창문 쪽으로 앉아서 밥을 먹게 마련이다. 

점심은 일본 가정식 런치.  반찬과 국은 매일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자주 가도 새롭다. 저녁에는 이자카야로 변신. 사케, 소주, 맥주 등 술과 안주를 판다. 


이 집을 발견하고, 두 번 연속 점심 먹으러 갔더니 직원분이 알아 보시고 연어와 문어를 서비스로 내주셨다 ^^

서촌의 삼계탕집 토속촌을 지나 언덕으로 쭉 올라오면 오른쪽에 있다. 종로구 자하문로 5길 18-13(체부동 120-14)



음식도 맛있지만, 이 풍경이 좋아서 이곳을 자주 찾는다.


이마리 실내에서 바라 본 왼쪽 바깥 전경


이마리 실내에서 바라 본 오른쪽 바깥 풍경




2018년 6월 15일 점심에 먹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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