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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

규리 말이 늘어간다

by 귤희아빠 201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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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가, 응가 가, 거희 가.
(저리 가, 저리 가, 응가하러 가, 건희한테 가)

어제 밤에 규리 재우려고 옆에 누웠더니 이렇게 말한다. 놀랐다. 규리를 와이프에게 맡기고 거실에 티브이 보거나 내일 하려고 "아빠 응가하고 오께" 하고 피했더니. 규리는 아빠는 자기하고 같이 자는 사람이 아니라고 알고 있다.

세살 규리도 알건 다 안다. 순간을 모면하려고 아이에게 거짓말을 하면 더 큰일이 생기는구나. 신뢰가 쌓이지 않기 때문이다.

규리, 건희에게 작은 것이라도 거짓말하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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