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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

[가족회의 12] 자꾸 미룬다. 위기다

by 귤희아빠 2018.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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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15 가족회의는 하지 못했다.

일요일 온종일 아이들과 놀았다. 아침에 늦잠 자고, 교회 다녀 온 뒤에 부주와 아이들은 에어컨 틀어 놓고 각자 영화를 봤다.

오후 3시, 밖으로 나가자. 일산 시내 라페스타 가서, 둘째가 가고 싶다는 애견 카페에서 강아지하고 놀았다. 집에 돌아 와서는 마을 놀이터에서 운동 삼아 잡기 놀이 했다. 실컷 놀았다.

샤워 하고 나니까 저녁 9시. 이병헌 나오는 ‘미스터 션샤인’을 놓칠 수 없다. 드라마 끝나니까 러시아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전.

아~ 가족회의는 내일 하자~~

7.16 월요일 저녁 9시30분.
우리 앞으로 가족회의 어떻게 하면 좋을까?

회의 할때는 티브이 보지 말고(둘째 딸), 엄마 아빠가 재촉하지 말고, 침대에서 회의 하지 말고(첫째 딸)......

첫째는 가족회의를 하고 나서 가족끼리 대화가 늘었다고 했고, 둘째는 모르겠다고 했다. 가족신문은 만들자고 한다.

아빠~ 자자~
너무 늦었구나. 그래, 아빠가 재밌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께~

가족회의 열번째까지는 매주 재밌게 한 것 같다. 그런데 가족신문 만들기가 계속 미뤄지고, 그냥 회의만 하게 되니까 아이들도 재미를 못느끼는 것 같다. 그냥 회의는 나도 재미없다.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이번 주말에 제안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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