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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를 쓴 법정스님이 계셨던 서울 성북동에 있는 '길상사'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원 같은 곳이었다.
아담하고 이쁜 절.
3 공화국 시절, 국내 3대 요정이었던 대원각 터에 자리를 잡았다.
대원각 주인이었던 김영한 님이 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과 삶에 감명을 받아
1,000억 원이 넘는 대원각을 법정스님께 시주하고, 1997년 길상사가 태어났다.
북악산 '김신조루트' 하이킹을 마치고 하산하는 길에
들렀던 길상사는 나에게 '비움'의 가치를 일깨워 주었다.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
밤잠을 설치는 요즘, 나에게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무소유'의 삶을 다시 생각해 본다.
우선은 올해가 가기 전에 내 방과 집을 가볍게 비워 보기로 했다.
불필요한 옷과 물건, 장난감, 책 등을 정리할 생각이다.
참, 길상사에선
마리아를 닮은 관음보살상과
공원처럼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자리들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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