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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통영과 가까운 거제에 가면
바닷가나 섬도 좋지만,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도 자주 들렀습니다.
어린 처남과 두 번, 첫째 딸 유아 때도 갔었죠.
이 아이들이 이제는 제법 자라서
처남은 대학생이 되었고, 두 딸은 초등 3학년, 초등 1학년이 되었죠.
여름휴가차 거제에 갔다가,
생일을 맞은 둘째 딸이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고 해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오랜만에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체험꺼리 많고, 재미있었고, 또 가고 싶습니다.
예전에 갔을 때는 전시관 중심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테마파크 존'이 새로 문을 열었어요.
짚라인, 작은 놀이기구 시설, VR체험관, 4D 영화관도 있었습니다.
사실, 짚라인이나 VR, 4D 자체가 새롭지는 않지만,
거제 포로수용소 역사를 관심 끌만한 스토리로 활용하니
새롭고 재밌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전시관은 휙 지나쳤는데,
짚라인이나 VR, 4D는 빨리 보러 가자고 하더라고요.
체험과 스토리, 재미는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과 같은 역사교육 현장에선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흥미와 관심을 가지면, 또 찾아가고, 다시 보러 가지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또 찾아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못 봤던 걸 천천히 다시 봐야죠.
보고 또 보고.
박물관이나 미술관, 역사교육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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