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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의 차원이 다른 '바다장어'...거제에 가면 필수 코스

by 귤희아빠 2019.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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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바다장어의 건강한 빛깔이 반들 반들 하네요. 민물장어는 양식이 대부분이지만, 바다장어는 자연산이라 맛의 차원이 다릅니다. 
바다장어는 활어를 바로 손질해 내놓고, 바로 구워 먹습니다. 두툼한 크기에 비린내가 나지 않고 고소합니다. 
간장 소스나 양념 소스에 찍어 먹기도 하고, 바다장어 그대로의 담백한 맛을 즐기려면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좋습니다. 
장어탕. 보통 구이를 먹거나 점심으로 장어탕만 먹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 가족은 장어구이 두 접시를 먹고 장어탕도 나눠 먹습니다. 부드럽게 칼칼한 국물맛이 일품이죠
(참)방아잎 입니다. 상추, 깻잎과 함께 나와요. 방아의 맛과 향이 독특하고 매력적입니다. 처음 맛을 봤을 때는 특유의 향 때문에 이게 뭔가 싶은데, 방아잎만 씹어 먹어도 달콤한 맛이 나요. 방아는 경남이나 전남에서 많이 쓴다고 합니다.  
이곳은 장어만 팝니다. 장어구이 한 접시에 4만원. 네 가족이 가면 한 접시는 좀 아쉽고, 두 접시는 먹게 됩니다. 
거제 고현 시내에 있는 장어한마리. 이곳에 자리를 잡은지 20년이 지난 소문난 맛집입니다. 
주방 위생이나 장어 관리는 철저합니다. 주인장의 자부심이 대단하더군요.

제가 한 가지 음식을 추천한다면, 

바로 바다장어 구이입니다. 

 

거제에 가면 꼭 들렀다 가는 곳이죠. 

자주 먹을 수 없으니까요. 

 

바다장어는 자연산이고,

담백하고 고소해 질리지가 않아요.

 

대부분 양식산을 쓰는 민물장어와는 

맛의 차원이 다릅니다. 

 

바다장어는 5월부터 기름기가 많아져

12월까지 물이 좋다고 합니다. 

 

8월 한여름의 바다장어 맛이 가장 좋습니다.

고소한 맛이 가득하지요. 살도 통통하고요.

 

바다장어는 서해와 제주 바다, 거제 근해에서도 잡히지만

서해산이 맛이 좋고, 특히 서해 소흑산도에서 잡힌 것이 최고랍니다.

 

서해는 뻘이 많아 바다장어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지요. 

바다장어는 통발과 주낙으로 잡는다고 해요. 

 

거제 고현 시내에서 20년 넘게 바다장어 전문 음식점을 하고 있는 

장어한마리는 소문난 거제 맛집입니다. 

 

저도 15년전에 처음 맛을 보았는데, 

그 담백하고 고소한 맛은 한결 같습니다. 

부드럽고 살살 녹는다는 맛이 바로 이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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