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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때 통인시장을 지날 때 마다 하고 싶은 게 있었다. 나름 ‘소녀 입맛’을 간직한 나에게 김밥, 떡뽂이, 튀김 등을 맘대로 골라 담아 먹을 수 있는 ‘도시락’ 점심.
아재 혼자서는 용기가 안나서 동료 팀장님을 꼬셨다. 통인시장 중간쯤에 있는 ‘도시락 카페’에 가서 7천원치 엽전을 바꿨다. 엽전 하나에 500원.
중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 틈에서 줄을 서서 마약김밥, 순대뽂음, 기름떡뽂이, 전 등을 담았다. 도시락 카페로 돌아와 자리를 잡았는데, 초중 학생이 70%, 외국인 관광객 20%, 10%는 나같은 호기심 어린 어른들이다.
재밌는 경험이었다. 주말에 9살, 7살 딸내미들 데려 오면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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