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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파, 음파. 물속에서 호흡법부터 배우는 수영 기초반.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지 25일째. 일주일에 두번, 화요일과 목요일에 강습이 있는데 지난주에는 두 번 다 가지 못했다.
수영장 휴관일 때문에 못 갔고, 몸살이 나서 쉬었다.
아직은 재밌다. 수영도 재밌지만, 사실 뭘 새롭게 배운다는 자체도 즐겁고 내 몸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네 형님과 다니고 있어서 심심하지도 않다.
5번 정도 강습을 받은 것 같은데, 생각보다 진도는 빨리 나가는 것 같다.
그동안 음파, 음파 호흡법과 물속에서 숨 참기, 코로 숨을 내뱉고 가라앉기, 물에서 뜨기, 자유형 하며 호흡하는 방법, 발차기 등을 배웠다. 호흡법이 쉽지 않고, 귀에 물이 자꾸 들어가서 물 적응이 아직은 좀 더딘 것 같다.
수영은 그 자체로 아직은 재밌고, 내 온몸으로 배우는 느낌이라 더 즐겁다.
아직은 기초반이라 전력질주는 없어서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아서 할 만하다.
지금은 운동효과 보다는 기분 전환에 성공한 듯하고 재밌어서 만족하고 있다.
오전 7시에 가려니까 6시40분에는 일어나야 하는데, 술을 먹거나 늦게 잠들면 좀 피곤하다.
일주일에 두 번 강습이니까 할 만한데, 5만4천원 값하려면 화, 목 말고도 하루는 더 가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
일단은 욕심내지 말고 꾸준히 즐기는 걸로. 내일 강습이니까 수영복 챙겨놔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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