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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

[가족회의 17]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를 보고

by 귤희아빠 2018.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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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0일 토요일 오후 3시. 일산에 있는 아람극장에서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를 가족과 함께 봤다.

매주 일요일 저녁쯤에 하는 가족회의에선 모두들 뮤지컬을 본게 가장 신나는 일이었다고 했다.

9살, 7살 두 딸은 뮤지컬을 볼때는 몸을 베베 꼬면서 지루해 했는데, 하루 지나고 나서는 재미있다고 한다.

첫째 딸은 멋진 몸매의 배우들이 날렵하게 춤을 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지, 아빠도 ‘근육맨’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도 근육맨이 되고 싶다. 배우들처럼 될려면 한 5년은 걸리지 싶다.

둘째 딸은 뮤지컬 시작하고 30분이 지나자, 앉았다, 일어섰다 하고. 언제 마치냐? 고 계속 물었다. 65분 1부 공연 마치고 20분 인터미션. 2부 65분은 시간이 빨리 흘렀다.

둘째는 내 무릎 위에서 누워서 봤다. 그래도 대견하다. 집에 가자, 화장실 가자고 때도 안쓰고 기다릴 줄 알아서.

큰 극장에서 아이들, 와이프와 함께 처음 뮤지컬을 봤는데, 좋은 경험과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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