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회의 3] '딸 부자집' 가족신문이 나온다
2018년 5월 13일(일) 오후 9시. 늦은 시간에 가족회의를 시작했다. 몇 주전부터 둘째가 워터파크를 가고 싶다고 해서, 집 근처 워터파크에서 실컷 놀다 왔다. 살짝 피곤해서, 내일 가족회의를 할까 했는데, 아이들이 "가족회의 안해요?" ..."해야지!"오늘 가족회의에선 가족신문을 만들기로 했는데, 워터파크 다녀 오느라 제대로 준비를 못했다. 대신, 오늘은 신문을 만들기 앞서서, 기획회의를 하기로 했다. 그래도 신문인데, 제호는 있어야지. 가족신문의 이름부터 정하기로 했다. 잘 할 수 있을까. 기우였다. 진행을 맡은 규리가 중심을 잡아 주었다.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를 제호로 하자고 한다. 옆에 있는 일간지 신문을 보여 주었다. 한겨레, 매일경제, 조선일보. "얘들아, 신문의 이름이 짧다 그지? ..
2018. 5. 13.